1인당 사교육비 월 45만6000원, 전년대비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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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지난해 부산 지역 사교육 참여율과 사교육비가 전년 대비 줄어들고 전국 평균보다 감소세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이 12일 발표한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의 사교육 참여율은 76.2%로 전년(81.3%) 대비 5.1% 감소했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5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사교육 참여율은 75.7%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전체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5만8000원으로 3.5% 감소한 반면, 사교육 참여 학생의 사교육비는 60만4000원으로 오히려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부산 지역 사교육 참여율과 사교육비 감소에 대해 부산시교육청은 “이는 전국 평균 감소폭보다 큰 수준으로, 사교육비 증가 억제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며 “그동안 부산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 정책 추진, 학교 맞춤형 학습지원 확대, 양질의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공교육 내 학습지원을 강화해 왔다”고 했다.
하지만, 전국 통계에서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감소한 반면, 사교육 참여 학생의 사교육비는 증가한 것에 비춰 사교육 양극화 현상도 우려된다.
한편 국가데이터처의 이번 조사에서 2025년 전국의 사교육비 총액은 27조5000억원으로 2024년보다 1조7000억원(5.7%)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2조2000억원, 중학교 7조6000억원, 고등학교 7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3.2%, 4.3%씩 줄었다.
국가데이터처는 1년 사이 학생 수가 513만명에서 502만명으로 12만명(2.3%) 감소한 것을 사교육비 총액 감소의 한 원인으로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