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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렉스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올 초 열린 각종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 부문을 싹쓸이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 열리는 오스카 시상식 결과에 대해서도 숨막히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시상식 계절에 후끈한 열기를 더해주는 가운데 직접 미국 땅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구성된 한국의 학생 예능단 100여명이 이곳 LA를 찾았다. 한국의 각종 학생 예능대회에서 우수한 재능을 발휘한 청소년들로 구성된 학생예능단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단체인 세계예능교류협회(회장 구임수)가 주최한 경연 대회를 통해 선발됐다. 이 단체는 예능을 통한 국제 친선 교류를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올해까지 30년째 42회 공연을 진행해왔다. 공연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대한민국 전국 예능 경연대회'에서 스피치, 무용, 미술 부문의 상위 성적으로 입상한 수상자로 구성됐다.
지난 2월18일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약 100명의 방문단은 미국 도착 직후 UCLA 캠퍼스를 견학했으며 게티 뮤지엄과 그리피스 천문대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문화 탐방 일정을 소화했다.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찰스 김 초등학교에서는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영어로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LA 하이스쿨에서는 미국 학생들 앞에서 참가자들이 스피치 경연을 벌이는 것은 물론이고 발레공연과 K-POP 댄스 공연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 중간에는 미국 학교 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미국 학교 생활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세계예능교류협회 측은 "이번 공연이 한국에 대해 잘 모르는 미국 청소년들 대상으로 한국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시에 단원들도 미국의 우수한 문화를 배워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996년 시작, 올해로 30년째 42회의 미국 방문 공연행사를 펼친 세계예능교류협회 구임수 회장은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어디에 있는 지 잘 모르는 미국 청소년들에게 한국과 문화를 알리는 계기를 만들어왔다고 자부한다"라며 "이제 K-POP 등 세계를 휩쓰는 한국 문화의 흐름을 볼 때 청소년 예능교류 사업을 진행해온 데 대해 더욱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