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꿈의숲 17년 만에 ‘세대 공감 정원’ 대변신

어르신·유모차 등 보행약자 이동편의 강화, 단차 최소화 데크로드·쉼터 조성
서울시, 전 세대 맞춤형 공간으로 운동·쉼터·어린이 놀이·공연구역 재구성
중랑캠핑숲 녹지축 재편을 통한 공연장 등 확충, 서울둘레길 연계 사계절 누리길 조성
꿈꾸던 숲속 웨딩 북서울꿈의숲 ‘창녕위궁재사’ 오감공간 재탄생(’25년 예약1위)
북서울꿈의숲 정원문화힐링센터 문화·정원 가드닝 예약은 3월 20일 오전 9시 선착순


북서울꿈의숲 데크로드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시 북부공원여가센터는 도심 속 녹색 오아시스인 ‘북서울꿈의숲’ 야외데크쉼터 등을 17년 만에 새 단장, 고령층부터 아이들까지 전 세대가 자연의 정원에서 활력을 불어 넣는 세대 통합형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북서울꿈의숲(강북구)·서울창포원(도봉구)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과 아이도 행복한 ‘안심정원’을 조성해서 보행 약자를 세심하게 배려하고, 누구나 경계 없이 숲을 즐길 수 있게 만든다.

단차 낮춘 데크로드 및 쉼터: 고령자의 무릎 통증 부담을 줄이고 휠체어나 유모차가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산책로의 단차를 최소화하여 접근성을 향상한 ‘데크로드’ 및 ‘데크쉼터’를 설치, 어르신들도 숲 깊은 곳까지 편안하게 산책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자연과 교감하는 포켓쉼터: 공원 정상부 등에 자연을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는 쉼터를 곳곳에 마련, 데크 공간에는 시원한 그늘목을 심어 폭염 시 어르신들의 온열 질환을 예방하는 건강한 힐링 공간을 선사한다.

아울러 북서울꿈의숲(강북구)의 야외운동공간을 정비하여 구역별 특색을 살려, 이용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자연과 문화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A존) 벽오산 내 햇살과 바람이 머무는 정원형 운동 공간: 비를 피해 언제든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붕형 야외운동기구를 설치하고 주변을 정원처럼 가꾸어, 운동과 휴식이 어우러진 쾌적한 환경을 선사한다.

(B존) 오패산 깊은 숲속의 고요한 쉼터: 배드민턴장 주변에 숲속 휴게와 운동을 위한 파고라를 설치하고 훼손된 사면을 울창한 숲으로 복원하여, 자연과 하나 되는 평온한 시간을 제공한다.

북서울꿈의숲 3번 출입구 부근 운동공간 조감도


중랑캠핑숲(중랑구) 문화누리마당인 잔디광장에 공연장을 도입하고 과수 체험원을 정비하며, 무더위를 식혀줄 수 있는 물놀이 시설과 연계하여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거점형 녹지 축을 따라 동북권역 전역을 빈틈없는 녹지 복지 체계로 재편 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서울둘레길 4코스와 연계하여 조성되는 ‘사계절 누리길’은 오는 6월에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도심 속에서 계절마다 변화하는 꽃과 경관을 즐기며 산책하는 일상의 행복을 누리게 된다.

또한 북서울꿈에숲에서 펼쳐지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과 오감을 깨우는 수국정원으로 시민들의 감성을 채워준다.

꿈꾸던 숲속 웨딩, ‘창녕위궁재사’(강북구) 공간의 재탄생: 공공예식 공간인 ‘창녕위궁재사’ 일대에 수국 등을 식재하여 수려한 경관을 조성하고, 야외데크를 정비하여 여유로운 피로연과 이동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25년 예약1위)

2027년 예식 신청 안내: ‘더 아름다운 결혼식’ 누리집에서 온라인 상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협력업체와의 상담을 거쳐 예약이 확정된다.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1층에 위치한 정원문화힐링센터는 오감을 깨우는 플랜테리어 휴게공간, 무인카페, 가드닝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복합 정원문화 공간이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자연과 정원을 체험하며 다양한 가드닝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북서울꿈의숲의 아름다운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홈가드닝 치유 원예 가드닝 클래스 어린이 정원학교 자연을 담은 향기정원 등 세대와 수준을 고려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중랑캠핑숲 잔디마당


또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병해충관리, 전정, 분갈이 등 식물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고민을 전문적으로 상담해 주는 식물상담소를 운영한다. 상담은 현장에서 사전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정원문화힐링센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4월 운영되는 정원문화 프로그램 사전 예약은 3월 20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철수 서울시 북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이번 사업은 동북권 기반시설을 과감하게 재편하여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탄탄한 녹색 복지망을 조성한 사업”이라며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는 이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정원 문화를 만끽하고, 도심 속에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며 일상의 행복을 채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