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첫 적용…서울시, 기본계획 수립용역 공고
‘위례중앙~삼성~신사’ 24분…기존 대비 32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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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례신사선 노선도.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18년간 철도 부재로 도로 혼잡과 교통 불편을 겪었던 서울 동남권 지역주민의 숙원이 마침내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사업’에 대한 신속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10일 기획예산처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속 예타 제도 시행 이후 도시철도사업에 적용된 첫 사례다. 신속 예타는 2022년 9월 개편된 제도에 따라 국가 정책적 추진이 필요하거나 시급한 대규모 사업의 기간을 단축해주는 절차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신사역(3호선) 간 경전철 노선이다. 총연장 14.8㎞, 정거장 1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전체 11개 중 7개 정거장이 환승 정거장이고, GTX 삼성 정거장을 통해 서울 전역과 수도권을 연결한다.
특히 12월 개통 예정인 위례선 트램과 연계를 통해 신도시와 서울 도심간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위례중앙역과 신사역을 24분에 연결, 기존 대비 32분 단축하게 된다.
서울시는 예타 통과일인 이날 기본계획 수립용역 공고를 통해 실질적인 사업추진 단계에 본격 돌입한다. 통상 예타 통과 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발주되기까지는 예산편성과 계약 관련 심의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는데 최소 4개월 이상 소요된다. 하지만 서울시는 예타가 진행되던 지난해 9월부터 기술용역 타당성 심사, 용역발주심의, 일상감사 등 기본계획 수립용역 공고 전 사전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위례신사선 예타 통과는 서울시가 보유한 모든 행정적 역량을 쏟아부은 결과”라며 “그동안 교통 소외로 고통받았던 신도시 주민들의 일상을 되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절차를 단축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위례신사선과 유사한 상황을 겪고 있는 서부선에 대해서도 “위례신사선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서부선에도 적용하여 빠르고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