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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룡.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배우 이재룡(62)이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현장을 빠져나갔다가 경찰에 검거된 가운데,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재룡을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수사중이다.
이재룡은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서울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빠른 속도로 주행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당시 사고로 수십 미터에 달하는 분리대가 파손됐지만, 이재룡은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빠져나갔다.
그는 자택에 차를 주차한 뒤 다시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재룡은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에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며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구체적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재룡의 음주운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03년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또 2019년에는 음주 상태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시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측은 지난 달 23일 공개됐던 ‘공평하게 원샷→만취-이재룡 윤다훈 성지루 안재욱’ 편을 삭제했다.
이재룡은 1986년 MBC 1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상도’, ‘불멸의 이순신’, ‘제왕의 딸 수백향’, ‘파일럿’, ‘종합병원’, ‘맹가네 전성시대’ 등에 출연했다. 1995년 배우 유호정과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