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소중·청량중, 미래형 학교로 새 단장

공간 재구조화 개축 공사 완료
495억원 들여 첨단 교실 마련


청량중학교가 1954년 개교 이후 70여 년 만에 공간 재구조화 사업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 북구 농소중학교와 울주군 청량중학교가 공간 재구조화 공사로 새 학교로 변모했다.

이들 학교는 지난 2023년 공간 재구조화 사업 대상 학교로 지정돼 495억원의 사업비로 지난 2024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26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됐다.

1953년 개교한 농소중학교는 부지 1만2824㎡에 연면적 1만4505㎡, 지상 4층·지하 1층 건물로 새 단장됐다.

지상 1~2층에는 다층적 공동생활 공간이, 지상 3층에는 수직 정원이 마련됐다. 일반학급 27학급과 특수학급 2학급 등 모두 29학급 648명이 이번 학기부터 새로운 교사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

1954년 개교한 청량중학교는 부지 1만2788㎡에 연면적 1만1360㎡, 지상 4층·지하 1층 건물로 새 단장됐다.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교육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음악실과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실을 구축해 문화예술 교육 공간을 강화했다. 도서관과 연계한 나눔실도 마련됐다. 일반학급 20학급과 특수학급 2학급 등 모두 22학급 500명이 새 교사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

이들 학교 모두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을 충족하고, 디지털 기반 지능형 교육 장비도 구축했다.

이번 공간재구조화 사업은 사업 시행자가 학교 건물을 건설한 뒤 준공과 동시에 교육청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이후 20년 동안 시설 관리와 운영을 맡는 임대형 민간투자 사업(BTL)으로 추진됐다. 시행사는 울산다움배움터㈜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간 재구조화 사업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미래형 학습 환경에서 보다 내실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