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주거지 근접 중심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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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가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실내 공간과 서비스 면적을 확대하고, 위치는 시내 중심가 등 생활 기반이 밀집된 지역에 150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사진은 울산시 남구 신정동에 공급한 청년희망주택 [울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26년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150호를 공모한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사전 매입약정을 체결해 주택을 지으면 울산시가 이를 매입해 청년들에게 싼 임대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민간 사업자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호당 매입 상한액을 호당 기존 1억3000만원에서 1억3500만원으로 증액하고, 매입 최소 규모는 기존 50호에서 40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공모 기준을 완화했다.
실제 거주하는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설계 기준도 강화했다. 전용면적을 확대하고 발코니는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해 실내 공간과 서비스 면적을 확대했다. 또한 세대 입구에 별도의 계절 창고 설치를 의무화해 주거 편의성도 높였다.
입지 선정 기준은 청년층에 맞춰 시내 중심가, 번화가 등 생활 기반이 밀집된 지역을 우선한다. 특히 직주근접이 용이한 도심 역세권과 이른바 ‘슬세권(슬리퍼 생활권)’ 위주로 매입해 청년들이 교통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청은 다음 달 20일부터 24일까지 울산시청 건축정책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기준 개선으로 보다 좋은 시설과 접근성이 좋은 주택을 확보해 청년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시는 ‘울산형 신축 매입임대’ 제1호인 중구 성안동에 세대별 전용면적 19~20㎡ 규모의 48호를 오는 6월 준공하며, 북구 연암동에도 24~26㎡ 규모의 70호를 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