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 회장 “성과로 검증된 여성 리더, 자부심 가져야”

‘그룹 신임 여성 부점장 콘퍼런스’
“AI 시대, 공감과 포용의 리더십” 당부
성장 위한 여성 리더의 역할·방향 모색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KB금융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신임 여성 부점장들을 만나 “성별이 아닌 능력과 성과로 검증된 존재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9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지난 6일 ‘그룹 신임 여성 부점장 콘퍼런스’에 참석해 “금융도 이제 상품 판매를 넘어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케어하는 역할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올해 새롭게 선임된 그룹 주요 계열사 여성 부점장을 축하하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여성 리더로서의 역할과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회장은 이 자리에서 “AI(인공지능) 시대일수록 중요한 것은 사람 사이의 소통과 공감”이라며 “포용적 리더십을 통해 금융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KB금융은 선배 여성 임원이 신임 부점장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여성 리더로서의 경험과 조언을 나누는 ‘선배와의 대화’, 양 회장이 신임 부점장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그룹 CEO(최고경영자)와의 대화’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성평등과 여성의 권익 신장을 상징하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앞두고 열려 의미를 더했다. KB금융은 그룹의 다양성 전략인 ‘KB 다이버스티(Diversity) 2027’를 바탕으로 여성 인재가 잠재력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공정하게 평가받는 포용적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여성 리더의 저변을 지속 확대하는 등 그룹 전반에 걸쳐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 인재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힘써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