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서울런’ 또 진화…청년 사회적응 돕는 소통 특강 연다

대학생·사회초년생 대상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이호선·김경일 교수 온라인 특강…AI 시대 조직 소통법 제시


서울런 특강 포스터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 교육복지 정책인 ‘서울런’이 청년층의 사회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서울시는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과정에서 겪는 소통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건강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서울런 커뮤니케이션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서울런 이용 회원(대학생·사회초년생)과 대학생 멘토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3월 14일과 26일 두 차례 온라인(ZOOM)으로 열린다.

특강은 AI 시대 조직 생활에서 필수적인 의사소통·공감·경청 역량을 실제 상황 중심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단순 강의 방식이 아니라 참가자가 직접 말하고 반응하는 양방향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회 초년생이 직장에서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설정해 해결 전략을 단계적으로 익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강연 중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조직 생활에서 겪는 소통 고민을 전문가와 직접 나누고 구체적인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14일 이호선 교수 ‘사회 초년생 소통의 비밀’ 특강

3월 14일 진행되는 1차 강연에서는 소통 전문가 이호선 교수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소통의 비밀’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 교수는 조직 내 인간관계와 갈등 조정, 세대 간 소통 문제 등을 연구해 온 전문가로 다양한 방송과 강연을 통해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관계 개선 해법을 제시해 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조직 생활 초기 신뢰 형성을 위한 관계 맺기 전략 ▲선배·동료와의 협업을 위한 공감과 경청 ▲직장 생활 안착을 위한 실전 대화법 등 사회 초년생에게 필요한 실무형 소통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26일 김경일 교수 ‘일잘러 대화의 심리’ 특강

3월 26일 열리는 2차 강연에서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일잘러의 핵심, 대화의 심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김 교수는 인간의 사고방식과 의사결정 구조를 연구하는 인지심리학을 바탕으로 ▲조직 내 합리적인 소통 방식 ▲명료하고 논리적인 보고 방법 ▲‘전달’과 ‘이해’의 차이를 줄이는 인지 기반 대화 전략 등 협업과 보고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통의 간극을 줄이는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AI 시대 정보 과잉 환경 속에서 핵심을 정리하고 구조화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조직 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강 참여 신청은 2월 25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런 누리집(slearn.seoul.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교육을 넘어 텍스트 중심 소통에 익숙한 청년 세대가 조직 문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상사와 동료와의 원활한 소통은 조직 적응의 핵심 요소”라며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전하는 실전 노하우를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조직에 자리 잡고 협업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