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옷 수거하다 ‘횡재’…쓰레기봉투서 2500만원 발견한 60대의 선택

인천 한 빌라 앞 쓰레기봉투에서 발견된 2500만원 돈다발. [인천 중부경찰서 제공]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인천의 한 빌라 옆 버려진 쓰레기봉투에서 현금 2500만원이 발견돼 경찰이 주인 찾기에 나섰다.

6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동구 금곡동 한 빌라 옆에 버려진 20리터짜리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서 현금 다발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금을 발견한 60대 A씨는 헌 옷을 수거하기 위해 쓰레기봉투를 확인하던 중 옷가지로 덮여 있던 현금 다발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금은 5만원권 지폐가 100장씩 띠지로 묶여있었으며 금액은 2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돈의 주인을 확인하기 위해 지문 감식 등 조사를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소유주를 특정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유실물 통합포털(LOST112)과 지역 신문에 공고하고 소유주 확인 절차를 계속 밟고 있다.

현행 유실물법에 따르면 분실물을 공고한 뒤 6개월 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소유권이 습득자에게 넘어간다. 다만 주인이 나타날 경우 습득자는 분실물 가액의 5~20% 범위에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소유주를 특정하지 못했고 현금 다발의 범죄 연루 가능성도 확인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