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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이재명 정권은 고환율과 원유 수급 불안으로 인해 유가 상승 가능성이 큼에도 이를 방치한 책임이 크다”며 현 정부의 에너지 물가 관리 실책을 정조준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34원으로 전주 대비 8.4% 급등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최근 유가 상승세에 대해 송 원내대표는 “정유업계에서는 이란 사태 이후 국제 유가 상승을 가격 상승 이유로 들지만 국민이 보기에는 설득력이 전혀 없다”고 일축하며, 과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사례를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과거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가 안정되는 과정에서 국내 휘발유 가격이 쉽게 내려가지 않은 적이 있었다”며 “그 당시 정유사들은 고유가 시기 수입한 물량이기 때문에 가격이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가 반영의 불균형 문제를 두고 “현재 판매되는 휘발유는 최소한 몇주 전 수입된 원유를 기반으로 한다”며 “왜 가격이 오를 때는 국제유가가 당일 즉시 반영되고 내릴 때는 시차를 한참 두고 반영되는지 국민은 궁금해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송 원내대표는 “정부는 무분별한 가격 인상을 통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는 한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에너지 수급 안정과 유조선 호위 등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송 원내대표는 대구·경북(TK) 행정 통합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도 압박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TK 통합법을 이미 당론으로 채택했다”며 “지금이라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열어 처리하면 되는 일이다”라고 민주당의 결단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