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교유착 합수본, ‘당원 가입 의혹’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세상&]

국힘 당원 가입 의혹 관련 확인 차원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앞. 사진은 국민의힘이 새 당명 발표를 앞두고 당명 개정 작업을 마무리 중인 가운데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간판에 기존 당명을 지운 조형물이 설치돼 있는 모습. 사진과 기사는 직접 관련 없음. [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안대용 기자]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27일 신천지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당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합수본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합수본 관계자는 “신천지 신도들이 조직적으로 국민의힘에 가입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신천지는 2021년 국민의힘 20대 대선 경선, 2024년 국민의힘 22대 총선 경선 등 각종 선거에서 영향을 미치기 위해 신도들을 국민의힘 당원에 가입하도록 하는 방식 등으로 정치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합수본은 신천지에서 탈퇴한 이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필라테스’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관련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신천지가 필라테스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신도들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독려하고, 이에 따라 신도들이 국민의힘에 당원으로 가입했다는 의혹이다.

앞서 합수본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과천 신천지 총회 본부와 경기 가평군 고성리 소재 평화연수원(평화의 궁전)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하지만 신천지 측은 정당 가입을 비롯한 정교유착 의혹과 관련해 부인하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