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 취지 자체는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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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희종 신임 마사회장이 26일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이 ‘경마장 이전 대응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우희종 회장은 26일 경기도 과천시 본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를 통해 마사회의 역할과 공공적 가치를 강조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관이 나아갈 방향과 책임을 강조했다.
우 회장은 특히 최근 과천 경마장 이전이 추진되는 등 대외 정책 환경과 관련해 “정부 정책의 취지 자체는 존중하되, 말산업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현안인 만큼 충분한 협의와 구체적 로드맵 없이 추진되는 정책은 현장 혼란과 산업 기반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외부 도전에 의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경마장 이전 대응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 및 학장을 역임한 학계 출신 전문가인 우 회장은 이달 초 3년 임기의 제39대 한국마사회장에 선임됐다.
우 회장은 한국마사회 운영 방향에 대해 “경마와 승마의 선순환 성장, 인식 개선 및 과도한 정부 규제 완화, 이해 관계자와 소통 확대 등을 위해 힘쓰겠다”며 “이를 통해 한국마사회가 국민과 사회에 기여하는 공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경마장을 경기도 안에서 이전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도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