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지정된 순천성가롤로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역 넘어 권역 의료 안전망 역할 강화

순천시 조례동에 자리한 성가롤로 병원.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가톨릭 계열 순천 성가롤로병원이 전국에서 단 한 곳만 선정되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순천 성가롤로병원은 지역을 넘어 전라남도 전역을 아우르는 권역 단위의 심뇌혈관질환 치료와 관리를 책임지는 거점 병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6일 병원 측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심뇌혈관질환 치료 취약지인 전남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올해 2월까지 진행된 서면·구두·현장평가를 통해 사업계획, 치료 역량, 시설·조직·인력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성가롤로병원을 최종 지정했다.

이번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으로 성가롤로병원은 최신 의료 장비 도입과 전문 인력 확충, 24시간 전문의 상시 대기 등을 통해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게 된다.

앞으로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환자들과 가족들은 수도권 등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지역 내에서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예방관리센터의 4개 전문센터로 구성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가 이뤄진다.

순천시 보건의료과 관계자는 “권역 단위의 예방 사업과 교육 프로그램, 지역 의료기관과 소방과의 연계 체계도 함께 강화되어 시민들은 치료 뿐만 아니라 예방·관리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심뇌혈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