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세계 최고 수소도시 도약 다짐

제7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식
‘수소산업 신기술 개발’ 협약 체결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수소산업 관련 기관장 및 기업체 대표들이 26일 울산테크노파크 본부동 강당에서 열린 ‘제7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수소도시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26일 ‘울산 수소산업의 날’을 맞아 석유화학 기업 및 원천기술 연구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 최고 수소도시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울산시는 이날 울산테크노파크 본부동 강당에서 수소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울산 수소산업의 날’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가 양산된 지난 2013년 2월 26일을 기념하면서 대한민국 수소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2020년 지정됐다.

울산시는 이날 SK피아이씨글로벌㈜ 및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울산 산업단지 위기 극복을 위한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SKC와 쿠웨이트 국영 석유화학 기업인 PIC가 합작으로 설립한 석유화학 원료 생산업체이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산업 원천기술 개발 및 실용화 연구기관이다.

이날 협약으로 ▷SK피아이씨글로벌㈜은 석유화학 및 수소 분야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 공간과 시설을 지원하며 ▷울산시는 석유화학단지 내 생산설비(플랜트) 구축과 관련한 행정 지원을 한다.

수소산업 육성 방안 등도 논의됐다. 울산연구원 김혜경 연구위원은 ‘울산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방안’ 발표를 통해 울산이 ▷전국 최대 규모의 부생수소 생산 능력 ▷전국 수소 배관망의 60%를 차지하는 188㎞ 배관망 ▷수소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등 독보적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부생수소와 함께 청정수소 생산 기반을 동시에 확충해야 명실상부한 수소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울산도시공사 이종규 에너지사업팀장은 ‘울산형 K-수소도시 조성사업’ 발표를 통해 울산이 안정적 수소 공급망 등 강점에도 불구하고 수소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한 기준·법령이 미비하다며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수소산업 발전에 기여한 ㈜투게더충전소 신원철 대표이사 등 4명에게 울산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울산 수소산업의 날은 울산이 우리나라 수소산업 선도 도시임을 확인하면서 세계 최고의 수소도시로의 발전을 다짐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