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상공인 ‘창업부터 재도전까지’ 맞춤 지원

예산 4억9500만원 3월3일부터 접수
교육 서비스, 현장 밀착형으로 재편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 사업 홍보 배너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경영난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업 준비부터 성장, 폐업, 재도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회복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사업의 핵심은 폐업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 강화다. 도는 원상복구 비용 상승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해 폐업 지원금을 기존 최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정부 지원 수준에 맞춘 조치로, 폐업 컨설팅을 이수한 소상공인에게 점포 원상복구 비용 등을 지원해 폐업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함이다.

교육 서비스는 현장 밀착형으로 재편된다.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초 경영관리부터 SNS·라이브커머스 등 디지털 역량 강화까지 총 49회 교육을 통해 750명을 지원한다. 특히 정보 접근성이 낮은 군 단위 지역을 배려해 ‘찾아가는 현장 교육’을 지난해 10회에서 올해 23회로 두 배 이상 늘렸다.

컨설팅은 창업과 성장 등 단계별로 총 450개소를 지원하며, 93명의 전문가 풀이 현장에 투입된다. 성장 컨설팅 이수자 중 우수 업체 40개소에는 온라인 플랫폼 입점 등을 위한 판로지원금을 제공한다. 또 유망 예비창업자에게는 연 2.5% 수준의 저금리와 0.5%의 보증료 우대를 제공하는 ‘창업 특별자금’을 연계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총사업비 4억95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다음달 3일 오전 9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가 원칙이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지점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황영아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창업부터 성장하고 또 폐업하고 재도전까지 소상공인의 모든 생애주기에 맞춰 끊김이 없는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