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장애 제자 나체 사진 찍어 단체 대화방에 올린 중학 운동부 코치

충북경찰청 아동 학대 혐의로 수사 중
학교가 의혹 확인 뒤 경찰에 수사 의뢰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123rf]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충북 한 중학교 운동부 코치가 지적 장애를 지닌 제자의 알 몸을 촬영하고 유포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25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도내 모 중학교로부터 운동부 코치 30대 A 씨가 학생 B 군의 나체 사진을 찍고 단체 대화방에 공유했다는 내용의 수사 의뢰를 받고 A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해 말 지적 장애 학생 선수의 나체를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촬영한 사진을 운동부 학생 등 7명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여러 차례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관련 의혹을 확인한 뒤 전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의혹이 제기되자 A 씨는 학교 측에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추가 피해자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