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김길리·최민정 등 19년째 후원

단기 성과보다 장기 파트너십 선호



KB금융그룹은 이번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2관왕에 오른 김길리 선수와 대한민국 올림픽 사상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해 ‘전설’의 반열에 오른 최민정 선수 등 동계종목 선수들을 19년째 후원해오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KB금융 측은 단기 성과에 집중하지 않고 선수의 성장 과정을 함께하는 장기 파트너십 시스템을 구축, 국내 동계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근본적으로 뒷받침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민정 선수의 경우 고등학생 시절인 2015년부터 성장 가능성에 주목, 후원을 시작했다. 이후 최 선수는 세계선수권 데뷔 첫해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빠르게 세계 정상급 선수로 도약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1500m에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2관왕에 올랐고, 이번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을 추가하며 국내 동·하계 스포츠인 사상 최초로 통산 7개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KB금융은 쇼트트랙 종목 차세대 주자인 김길리 선수의 후원도 시작해 김 선수는 2023·2024시즌 월드컵 최종 개인랭킹 1위에 올라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조만간 KB금융은 두 선수를 직접 초청해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앞서 지난해 2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직후에도 최민정·김길리 선수와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선수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둔 선수단을 초청(사진)해 감사 인사를 건넨 바 있다. 유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