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발목 잡는 세력, 매우 유감”
![]() |
| 2025년 2월 28일 이재명(오른쪽)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부동산 개혁의 발목을 잡는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1분 1초를 아끼며 일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칭찬했다.
![]() |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 |
이어 “부동산 개혁은 특정 정권의 정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일본은 부동산 버블 붕괴로 ‘잃어버린 30년’을 맞았다.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우리도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여전히 개혁의 발목을 잡는 세력이 있다”며 “특히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에 협력하기보다 비난과 심술에 가까운 태도로 일관하는 제 1야당 국민의힘의 행태는 매우 유감스럽다”며 국민의힘을 겨눴다.
김 지사는 특히 “심지어 다주택을 보유한 당 대표가 부동산 개혁에 제동을 거는 모습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며 “국민의 눈에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비춰질 뿐”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주택자로서 여권의 공격을 받고 있다. 장 대표는 서울 구로구에 실거주 아파트 한 채에, 충남 보령에 노모가 거주 중인 상속 주택,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인근에 오피스텔, 지역구인 충남 보령에 아파트를 각각 1채씩 보유 중이다. 배우자가 경남 진주시 상속 아파트의 5분의 1 지분, 경기 안양시 상속 아파트의 10분의 1 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계속되는 다주택자 비판에 대해 “인구 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고향 집과 노모의 거처를 지키는 지방 서민들은 투기꾼이 아니라 지역 경제를 온몸으로 받치고 있는 애국자들”이라며 “이 분들을 마귀로 몰아세우며 숫자 놀음으로 국민의 ‘배 아픔’을 자극하는 행태는 하수 정치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작 대통령님은 퇴임 후 50억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분당 재건축 로또’를 갖고 계시지 않나”라며 “윗물이 로또를 쥐고 있는데 아랫물이 집을 팔겠나. 본인의 로또부터 어떻게 하실지 먼저 밝혀달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