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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 7호(보문동6가 41-17) 내부.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서울시가 한옥과 한옥 주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을 반영해 올해 공공한옥 ‘미리내집’을 추가로 발굴해 공급하고, 다양한 행사와 전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17일 멸실 위기에 놓인 한옥을 보전하기 위해 한옥을 매입한 뒤 공방, 역사가옥, 문화시설, 주거용 장기전세주택(미리내집) 등으로 활용하는 공공한옥을 서울 전역에서 35곳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공공한옥 방문객이 약 54만명에 달한 점을 들어, 올해는 방문객 60만명을 목표로 특화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공공한옥 대표 축제인 ‘공공한옥 밤마실’을, 하반기에는 ‘서울한옥위크’를 열어 야간 프로그램과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다. 세시명절 체험 프로그램 ‘북촌도락’도 이어가며 전통공예 일일 강좌, 소규모 공연 등 시민 참여형 행사도 선보인다.
설 연휴인 14·15일에는 북촌문화센터와 홍건익가옥에서 솟대 전시와 버선 열쇠고리·종이 액막이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떡국떡 나눔 이벤트도 마련했다.
한옥마을 신규 조성도 속도를 낸다. 시는 2023년 9월 대상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20곳이 참여했으며, 강동구 암사동 등 5곳을 한옥마을 조성 대상지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한옥은 전통 주거공간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한국 문화 콘텐츠이자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공공한옥을 일상 속에서 더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활용을 다각화해 서울한옥의 가치와 매력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