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상징물 밑그림 나왔다

‘태화강 목조 전망대·전시장’ 공모
테두리 건축사사무소 설계작 당선
친환경 목조시설로 꿀잼도시 구현


울산시 남구 무거동 1270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태화강 친환경 목조전망대 및 목조전시장’의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주요 시설이 될 남산로 문화광장 내 ‘태화강 친환경 목조전망대 및 목조전시장’의 밑그림이 나왔다.

(재)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태화강 친환경 목조전망대 및 목조전시장’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서울 ‘테두리 건축사사무소’(대표 안종진)와 울산 ‘시서재건축사사무소’(대표 박형빈)의 공동 출품작을 선정하는 등 총 5개 입상작을 가렸다고 13일 밝혔다.

태화강 친환경 목조전망대 및 목조전시장은 ▷기후대응·탄소중립 기여 ▷태화강국가정원의 시민·관광객 편익시설 ▷200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국제승인기구인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가 요구하는 전시공간 제공 등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모는 울산의 지역성 반영과 탄소배출 저감 및 인체 친화적 소재 사용을 강조해 ▷응모자격에 ‘울산광역시 소재 건축사사무소 공동 참여(참여비율 30% 이상)’ ▷설계지침에 ‘국산 목재 50% 이상 활용’을 명시해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1일 시행된 공모에는 총 18개 작품이 접수돼 지난 9일 기술심사와 11일 본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당선작은 공간 이용의 효율성과 친환경 목조건축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평가됐다. 당선작을 낸 건축사사무소는 설계권을 가진다.

당선작 외 ▷최우수상에는 ㈜건축사사무소 리옹 ▷우수상에는 ㈜건축사사무소 아이디에스 ▷장려상에는 ㈜비비빅 건축사사무소 ▷입선에는 ㈜아이디알 건축사사무소가 각각 선정됐다.

태화강 친환경 목조전망대 및 목조전시장은 울산시 남구 무거동 1270 일원 1만7071㎡에 사업비 260억원을 들여 전망대 1000㎡(높이 40m 이하), 전시장 2000㎡(높이 18m 이상) 규모로 조성된다. 공사는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6월 준공 목표로 오는 7월 시작한다.

울산시는 ‘꿀잼도시 울산’ 기반 확충을 위해 남산로 문화광장에 목조전망대 및 목조전시장과 연계한 체험·놀이시설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가 요구하는 전시시설과 전망대를 기후대응 및 탄소중립 기여하는 친환경 목조건축물로 건립하고, 또 체험형 관광시설도 갖춰 태화강국가정원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관광도시 울산’을 각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