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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투어 시즌 첫승을 노리는 김시우 [게티이미지] |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상승기류에 올라탄 김시우가 우승 상금 360만 달러가 걸린 올 첫 시그니처 대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2026 PGA투어 AT&T 페블 비치 프로암은 총상금 2000만 달러, 페덱스 컵 700포인트가 걸려있는 올해 첫 시그니처 이벤트다. 8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컷 없이 72홀 경기를 치른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필두로 2위 로리 매킬로이(영국), 3위 저스틴 로즈(남아공) 등 세계 TOP10 선수가 총출동한 가운데, 김시우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 수 있을지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김시우는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개막전 소니 오픈에서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한 데 이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2위, WM 피닉스 오픈 공동 3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 랭킹도 30위에서 26위로 끌어올렸다. 대회에 앞서 PGA투어가 발표한 파워랭킹에서는 세계 랭킹 TOP5 스코티 셰플러, 저스틴 로즈, 그리고 로리 매킬로이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리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1·2라운드에서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989야드)와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파72·7071야드)를 각각 한 차례씩 플레이하며, 3·4라운드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진행된다.
김시우는 세계 랭킹 7위 JJ 스펀과 함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1라운드를 시작하며, 이후 곧바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도 출전한다. 두 대회 모두 시그니처 이벤트로 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전하고 높은 포인트가 걸려있어 김시우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이자 2위 로리 매킬로이의 올 시즌 처음으로 PGA투어 출전하면서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맞대결이 성사됐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4라운드 종합 21언더파 267타로 대회 역대 두 번째로 적은 타수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셰플러는 손바닥 부상 복귀 후 15언더파 공동 9위를 기록하며 랭킹 1위의 저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 두 선수 모두 PGA투어와 DP월드투어에서 모두 TOP5에 오르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 전 라운드는 스포티비 골프엔헬스 채널과 스포티비 나우 골프에서 생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