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행정공백 최소화

교통민원처리 상황실, 재난안전상황실 등 24시간 운영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사진)가 ‘설 종합대책’을 통해 명절 연휴에도 공백없이 생활밀착형 행정을 이어나간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구는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구청 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아울러 한파, 폭설 등 갑작스러운 자연재해와 교통, 의료, 청소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9개 분야별 대책반을 구성한다.

시설물도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노후 공동주택, 공사장 등 ‘안전취약시설’ ▷도로, 공원 등 ‘공공 시설물’ ▷전통시장, 상점가, 공연장, 공공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식품 제조·판매업소 등 연휴 중 방문객 집중이 예상되는 시설이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주민에게 설 명절 후원금을 지원한다. 연휴 기간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는 식사와 일시 재가, 단기보호시설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과 아동을 위한 동행식당 운영과 급식 지원도 이어진다.

특히 구는 주민 인적 안전망을 비롯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반 안부 확인 서비스를 활용해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중장년 고위험 1인 가구의 돌봄 공백을 해소할 계획이다.

구는 연휴 기간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하기 위해 교통 민원 처리상황실도 24시간 운영한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구청 부설주차장과 삼성동 제1공영주차장을, 16일부터 18일까지 신원시장 공영주차장과 서원동 제1공영주차장, 인헌시장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전통시장과 주요 상가 인근의 주정차 단속도 완화한다.

관악구 보건소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의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연휴 기간 내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응급 의료사고에 대응한다. 설 연휴 의료 공백에 대비해 2월 17일 설 당일에는 보건소 진료반을 운영한다.

아울러 구는 설 명절 전후로 청소 대책 상황실을 운영, 폐기물 적기 수거를 위한 비상근무체계를 수립했다. 14일과 16일, 17일에는 폐기물 배출이 금지되며, 15일과 18일 오후 6시부터 폐기물 배출이 가능하다.

또한 노무비, 하도급 대금 등 관급공사 대금을 명절 전에 신속히 지급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