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나토 사무총장과 통화…“글로벌 안보 및 방산 협력 강화”

7개월 만에 두 번째 통화
우크라戰·한반도 정세 관련 소통 지속키로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통화하고, 양측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번 통화는 지난해 7월 첫 통화 이후 7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뤼터 사무총장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뤼터 사무총장은 최근 인도·태평양과 유럽의 안보가 더욱 긴밀히 연결된 상황에서 글로벌 안보 도전에 대응하려면 한국과 나토 간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국의 우수한 방위산업 역량을 강조하며 “한국은 여러 나토 회원국과 견고한 방산 협력 관계를 구축한 핵심 파트너”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신설된 ‘한-나토 방산협의체’ 등을 통해 보다 내실 있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뤼터 사무총장도 한국의 방산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협력 강화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양측은 방산을 비롯해 우주,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미래 전략 분야에서 한-나토 관계를 더욱 심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