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인 “명현만, 헤비급 대장 가리자”

로드FC 헤비급 챔프 김태인이 정문홍 회장과 인터뷰하며 명현만과 대결을 원한다고 밝혔다.


“대장은 난데, 명현만은 자기라고”
명현만 KO 시킨 황인수와는 절친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로드FC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33·로드FC 김태인짐)이 ‘명승사자’ 명현만(41)과의 대결을 희망했다.

김태인은 오는 3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로드FC 076 출전을 앞두고 메디컬 체크를 위해 원주를 방문, 정문홍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의사를 밝혔다.

김태인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 악동’ 세키노 타이세이와 헤비급 타이틀 매치에 나서 1차 방어에 도전한다. 지난 2024년 4월 열린 1차전에서는 김태인이 1라운드에 TKO로 승리한 바 있다. 지난해 2차전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김태인의 무릎 부상으로 올해 2차전이 열리게 됐다.

김태인은 “타이세이는 솔직히 크게 신경 안 쓰고 있다. 어차피 나한테 처맞고 쓰러질 거다. 상승세라고 해도 진심으로 마음 먹으면 나한테 죽는다”며 승리를 확신했다.

현재 김태인이 신경 쓰고 있는 건 명현만이다. 국내 격투기 헤비급 최강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파이터로 로드FC에서도 활동했다. 김태인과는 과거에 같은 팀에서 훈련해 서로를 잘 알고 있다.

김태인은 “타이세이보다는 다음 스텝을 생각하고 있다. 한국 헤비급 대장이 난데, 요즘에 자꾸 현만이 형도 그러고 사람들도 그러고 명현만 선수가 대장이라고 하더라. 본인이 도전하면 충분히 받아줄 의향은 있다. 진짜 주먹 최강자가 누군지 가려보자”며 명현만과의 대결을 희망했다.

명현만은 2023년 로드FC에서 당시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와 킥복싱 룰로 대결해 패한 적이 있다. 황인수와 김태인은 절친이다. 당시 황인수의 세컨드로 김태인이 나서 승리를 돕기도 했다. 명현만과 김태인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황인수가 세컨드로 나설 가능성도 있어 또 하나의 스토리가 만들어질 가능성도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