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의대 리모델링 290억 투입…실험실·실습실 개선[세상&]

의대 인력 증원에 의대 인프라 투자·시설 개선
24·25학번 교육여건 개선 상황 분기당 1회 확인


교육부가 늘어난 의과대학 정원을 위해 290억원을 지원하는 등 교육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학위수여식이 열린 서울 한 의과대학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교육부가 늘어난 의과대학 정원을 위해 290억원을 지원하는 등 교육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2027학년도 이후 의사인력 양성규모 발표 브리핑’에서 “의대교육 과정에맞춰 단계별로 시설을 늘리고 교수 확충에 나선다”라면서 “24·25학번 등 의대 교육 인프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우선 이론 수업을 위해 강의실을 늘리고 실험실·실습실 등을 개선한다. 또 교내 실습을 위한 임상 실습실과 학생 편의시설 등은 순차적으로 고쳐나갈 예정이다.

교육부는 ▷강의실 ▷ 환자 사례를 토론하는 소그룹실(PBL실) ▷ 컴퓨터 기반 시험실(CBT실) ▷임상수행기술 연습실습실(OSCE실) 등을 중·장기적으로 리모델링한다고 언급했다. 또 해부실습과 교육 단계별 필요 기자재 확보를 지원한다.

특히 타 학년보다 교육인원이 증가한 의대 2425학번 교육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모니터링단을 통해 대학별 교육여건 개선 상황을 분기당 1회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대 교수, 학생, 의학교육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교육부 ‘의대교육자문단’에서 대학별 현황과 지원 필요사항 등을 논의한다.

각 대학 안에서도 협의체를 구성하여 대학 관계자와 학생 간 소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2425학번 학생들의 원활한 국가시험 응시 지원 및 전공의 수련 정원의 유연한 조정 등을 검토하여 학생들의 신규 의사 진입을 돕겠다고 전했다.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정원이 늘어나기에 의대 교원 확충에도 나선다. 교육부는 대학별 교원 확충계획을 평가해 적정 교육 인력 확보 유도에 나선다고 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국립대 의대 전임교원 330명(기초의학 40명·임상의학 290명)을 늘렸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의료인력 양성의 첫 단계인 의대교육이 입학부터 졸업에 이르기까지 지역·필수 의료체계와 연계되어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의과대학 교육여건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