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웹툰 ‘타임슬립 워크스팟’을 연재합니다. 옛 기록과 비문을 읽으며 한국 곳곳을 따라 걷는 답사형 산책 웹툰입니다.
<9> 서울 성수동 살곶이다리 편
2025년 로맨스 덕후들을 열광시킨 〈폭군의 셰프〉.
사실 이 드라마, 케데헌 못지않게
서울 곳곳의 역사 스팟을 꽤 제대로 담고 있다는 거 알고 있었어?
첫 번째 장소는 살곶이.
연지영이 타임슬립해
연희군과 첫 만남을 가졌던 바로 그곳이야.
‘살곶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조선 초 함흥차사 일화와 연결돼 있어.
함흥에서 돌아오던 이성계가
아들 이방원을 향해 쏜 화살이
이곳 땅에 꽂혔다는 전승에서 비롯됐다고 전해지지.
그래서 이 일대에는
살곶이벌(뚝섬),
살곶이내(중랑천),
살곶이목장(어린이대공원 일대)처럼
‘살곶이’에서 유래한 지명이 지금도 남아 있어.
그 가운데 살곶이다리는
세종대 기록에서 처음 건설이 언급되고,
이후 여러 차례 보수를 거치며
600년 가까이 사용되어 온 역사 다리야.
지금은 한양대·서울숲·성수를 이어주는 길이 되었고,
문화재임에도 직접 걸어서 건널 수 있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작은 타임슬립 통로라고 할까.
마치 시간을 건너 다시 만나는 망운록처럼.
to be continued…
▷ 살곶이다리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94-124)
조선시대 한양과 동남지방을 연결하는 주요통로로 사용되던 다리.
각색·그림 이주섭 CP jusoeba@heraldcorp.com
[AI를 활용해 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