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25년 경상수지 298조원 흑자…2년 연속 ‘사상 최대’ 경신

일본 고베의 국제선 터미널에 정박 중인 일본 NYK 그룹 소속 컨테이너선의 모습. 일본은 2025년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 대비 11.1% 증가, 31조8799억엔을 기록했다.[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일본의 지난해 경상수지기 31조8799억엔(약 298조원)의 흑자를 기록,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9일 일본의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상품수지는 8487억엔(약 7조9000억원) 적자였지만, 전년보다 적자 규모가 크게 줄었다는 점이 호재로 꼽혔다. 배당과 이자 등 1차 소득수지는 41조5903억엔(약 389조원) 흑자였다. 서비스 수지는 3조3928억엔(약 32조원) 적자였다. 여행수지는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논란이 일 정도로 일본 방문 관광객이 급증한 것에 힘입어 역대 최대인 6조3429억엔(약 59조원) 흑자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기업의 해외 투자 수익이 늘어나고, 전자 부품과 식품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상수지 흑자 폭이 크게 늘었다.

작년 12월 경상수지는 7288억엔(약 6조8000억원) 흑자로, 시장의 예상치인 1조600억엔 흑자에 못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