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여명 투입해 등산로·산림 인접지 동시 캠페인
2~4월 산불 60% 집중…불법 소각·인화물질 차단 주력
2~4월 산불 60% 집중…불법 소각·인화물질 차단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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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7일 도내 18개 시군 주요 등산로에서 공무원과 소방, 산림조합 등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경남도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설 연휴를 앞두고 대형 산불 발생을 막기 위한 전방위적 예방 활동에 나섰다.
경남도는 7일 도내 18개 시군 주요 등산로와 산림 인접 지역에서 공무원, 소방, 산림조합 관계자 등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 시군 동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에 앞서 입산객과 성묘객 증가로 인한 화재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고성군을 비롯한 도내 전역의 산불 취약지와 마을을 방문해 불법 소각 및 인화물질 반입 금지를 집중 홍보했다.
도가 내놓은 산불 통계에 따르면 2월은 산불 위험이 급등하는 시점이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의 58.9%, 피해 면적의 88%가 2~4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봄철 산불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윤경식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도민들의 예방 수칙 준수가 절실하다”며 “산불 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된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도민 안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설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를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시군 산불방지대책본부의 비상근무 체제를 강화해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