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제주 방문…“중앙당에 제2공항 추진지원위 만들 것”

공항 건설 관련 성산읍 주민간담회
특검 수용 촉구 피켓시위 방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주민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석준(제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제주 방문 이틀째인 6일 당에 제주 제2공항 건설 추진 지원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서귀포 성산읍사무소에서 열린 제2공항 건설 관련 성산읍 주민간담회에서 “사무총장이 돌아가자마자 추진 지원위를 만들도록 하고, 제주도당위원장이 당연직 부위원장이 될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그는 “공항 건설 문제는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신산업 동력을 끌어내는 큰 사업”이라며 “국민의힘 정부에서 시작하고 지난 정부에서 길을 튼 만큼 저희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3 지방선거와 관련, “제2공항 문제도 탄력을 받아 진행되려면 제주도에서 국민의힘의 힘과 영역이 더 커져야 한다”며 “그 힘의 균형이 제주도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서귀포 성산읍 일대 551만㎡ 부지에 길이 3200m, 폭 45m의 활주로 1본과 계류장, 여객터미널 등을 짓는 제주2공항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환경 문제 등을 놓고 찬반 의견이 도내에서 갈리고 있다.

장 대표는 “박근혜 정부 때 시작된 논의가 아직도 속도를 못 내고 있다”며 “9월쯤에 아마 환경영향평가가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신속하게 진행됐으면 좋겠다. 제주의 미래가 달린 이런 현안 사업에 있어서 저는 정략적인, 정치적인 계산은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대표는 간담회에 앞서 제주 표선중앙로 일대에서 당원들이 진행하는 특검 수용 촉구 피켓시위 현장을 방문했다.

장 대표는 “특검법이 통과될 때까지 수고해달라”며 격려하고 자신도 ‘통일교 게이트 공천 뇌물 진상 규명! 특검 수용!’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