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끝에 담요로 눌러 질식 살해
뒤뜰 나간 뒤 독사에 물려 혼수 빠져
뒤뜰 나간 뒤 독사에 물려 혼수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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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베트남에서 아내를 살해한 남편이 독사에 물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 경찰은 아내(39)를 살해한 용의자로 남편인 A(43·남)씨를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27일 자택에서 부부싸움 끝에 담요로 아내를 제압해 목을 눌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여성이 자택에서 숨져 있다는 지역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지역 경찰은 아내 옆에 A 씨가 입에 거품을 물고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걸 발견했다.
A 씨의 왼쪽 다리 여러 군데에는 상처가 나 있었고, 경찰은 이를 뱀에 물린 자국으로 판단하고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한 달이 넘는 조사 끝에 A 씨를 아내 살해 용의자로 지목했다. A 씨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날 밤 아내와 다퉜고 자제력을 잃은 상태에서 살해했다고 시인했다. 이어 자신이 혼수상태에 빠졌던 건 아내를 살해한 뒤 뒤뜰로 나갔다가 독사에 물렸기 때문이라고 실토했다.
경찰은 가정 폭력과 살인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