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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덤상무주짓수 MMA 센터 김선현 관장이 필리핀 세부 레아신전 인근 산악도로 낭떠러지 추락 사고 피해자를 구조하고 있다. [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 제공]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필리핀 세부 고지대 관광 명소 레아신전 인근 산악도로에서 추락 사고를 당한 피해자를 관광중이던 한국 격투기 관장이 구조했다.
4일 스포츠에이전시 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에 따르면 이날 현지에서 김선현 관장은 관광을 마치고 차량으로 산을 내려오던 길이었다. 이 때 균형을 잃고 낭떠러지 방향으로 추락하는 사람을 목격하고 즉시 차를 세우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피해자는 급경사 중간 지점 나무에 걸려 큰 사고는 면했으나 머리를 부딪힌 충격 때문에 잠시 의식을 잃었다. 김 관장은 직접 낭떠러지 아래로 내려가 상태를 확인하고 2차 추락을 방지한 다음 안전한 도로 위로 끌어올렸다. 이후 구조 인력이 도착해 이송할 때까지 곁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세부 레아신전 구조 관계자들은 “산악 및 고지대에서 위험을 감수한 구조자의 신속한 판단과 행동이 생명을 살렸다”라며 칭찬했다고 스탠다드 측은 전했다.
광주 소재 킹덤상무주짓수 MMA 센터를 운영중인 김 관장은 주짓수 블랙벨트를 포함해 합기도 킥복싱 특공무술 종합격투기 공수도(가라테) 해동검도 등 무도 합계 34단이다. 2010·2014년 제16·17회 하계아시안게임 두 대회 연속 제자들이 가라테 종목 메달을 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