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옆반 담임이셔” ‘은중과 상연’ 이장면 서울 초등학교서 사라진다 [세상&]

서울시교육청, 유치원·초등교사 4477명 전보 발령
공립 유치원 교사 275명, 초등학교 교사 4202명
유치원 교사, 신설 유치원에 전보 희망자 우선 배정
초등교사, 자녀 재학 학교에 전보 불가능하게 바꿔


[넷플릭스 ‘은중과상연’ 갈무리]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3월 1일자 공립 유치원·초등학교 교사 4477명에 대한 발령을 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과 중부교육지원청은 전보원칙을 수립하고 원칙에 따라 전보 대상자를 각 교육지원청에 배정했다고 언급했다. 이번 정기전보 대상자는 공립 유치원 교사 275명과 초등학교 교사 4202명 등 총 4477명이다.

유치원 교사 전보의 경우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26년 신설되는 공립 유치원에 전보 희망자를 우선 배정했다. 또 학급 감축 현황을 고려했다. 전보 시행 전 교사의 사기 진작과 유치원 경영에 기여하기 위한 전보 원칙은 유지하면서 ‘전보 업무처리 요령’을 개선해 안내했다. 아울러 거주지·도로망·경력·근무 유치원 등을 고려했다.

초등학교 교사 전보에서는 교사가 희망할 경우 자녀가 재학하고 있는 학교에 전보되지 않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공개됐던 드라마 ‘은중과 상연’에서 이같은 모습이 묘사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3월 1일자 공립 유치원·초등학교 교사 4477명에 대한 발령을 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시교육청 전경.[서울시교육청 제공]


교육지원청 배정 기준이 바뀐 곳도 있다.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이 비경합 교육지원청에서 경합교육청으로 지정되었기에 이를 고려해 전보가 시행됐다. 또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공석 완화를 통해 전보 대상자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초빙·전입요청 제한사항을 완화했다.

이번 전보 발령과 함께 일선 학교에서는 새로 전입하는 교사들과 함께 전 교원이 참여하는 ‘신학년 집중준비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들은 ▷나이스 겸임 처리 ▷교원학습공동체 직무연수 ▷교과협의회 ▷학년(부서) 협의회 ▷워크숍 등을 진행해 새 학년을 준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교사 전보로 교사의 근무 안정을 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