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집값 12월에도 하락…연말 기준 1년래 최저

Real Estate Market F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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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주택 시장이 2025년 한 해 동안 지속적인 약세를 보인 가운데 작년 12월 평균 주택 가격이 또다시 떨어졌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Zillow) 조사에 따르면, 12월 기준 남가주 6개 카운티의 주택 평균가격은 85만4,993달러로 집계돼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이는 2024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이번 하락은 2025년 내내 이어진 가격 감소 흐름을 반영한다. 지난해 한해 동안 남가주 주택 평균가격은 7,000달러 이상 하락했으며, 특히 금리 부담과 매물 증가 등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매물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 점이 집값 부담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존 집주인들은 팬데믹 시절 3%대 이하의 저금리 모기지에 묶여 있어 매도 대신 보유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매물 증가와 함께 거래 활성화가 제한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집값 하락세는 구매자들에게는 진입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다만 많은 첫 주택 구매자들은 여전히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장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계속된 약세 속에서도 2026년에는 금리 안정과 거래 활발화로 인해 시장이 다소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