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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리아 프리미엄 K-자본시장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점 추진했던 이른바 ‘1인 1표제’가 모든 관문을 통과했다. 그동안 대의원 표가 권리당원 표보다 약 17배 비중 높게 반영됐으나, 이번 민주당 당헌 개정으로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표가 등가성을 갖추게 됐다. 정 대표는 1인1표를 시작으로 오는 6·3 지방선거의 공천권도 당원들에게 돌려주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민주당 중앙위원회 개표 결과 1인1표 관련 당헌 개정의 건은 중앙위원 590명 중 515명이 투표한 가운데 찬성 312명(60.58%), 반대 203명(39.42%)으로 가결됐다.
정 대표는 1인1표제 가결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역사적인 민주당 1인1표 시대가 열렸다”며 “늦은 감이 있지만 민주당도 이제 1인11표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정당 민주주의를 실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대한민국 헌법은 국민 누구에게나 1인1표, 보통·평등·직접·비밀투표를 하라고 명령하고 있다”며 “헌법에 부합하는 1인1표 제도가 드디어 민주당에서 정착하고 시행하게 된 건 당원의 한 사람으로, 또 당 대표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 “전당대회 때 핵심 공약, 제1호 공약이라고 할 수 있는 1인1표제를 제 임기 안에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서 보람 있게 생각한다”고도 했다.
지선 공천과 관련해 정 대표는 “1인1표 시대, 당원 주권 시대, 당원이 주인인 정당에 맞게 앞으로 6·3 지선도 당원들이 공천권을 행사하는, 당원 주권 시대로 안성맞춤인 공천 룰을 이미 만들었다”며 “1인 1표가 시행됨으로써 가장 직접적인 효과로 당내에 계파가 해체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1인1표제는 정 대표가 당대표 선거부터 내걸었던 핵심 공약이다. 지난해에 1인1표제를 한 차례 추진했으나 중앙위 정족수 미달로 부결된 바 있다. 정 대표는 지난달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 1인1표제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16일 최고위원회, 19일 당무위원회를 거쳐 이날 중앙위를 통과하면서 1인1표제 시행이 확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