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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연합] |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망국적 부동산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는다”며 “협박 엄포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 필요하고 유용한 일이어서 권고드리는 것이다. 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라고 다시 한번 다주택자들을 향한 강경 메시지를 내놨다.
이 대통령은 이날 X(구 트위터)를 통해 다주택자들의 입장을 옹호하는 보수·경제지들을 문제삼는 취지의 기사를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주말부터 나흘간 올린 부동산 투기를 겨냥한 SNS 메시지만 7건에 이른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로 불로소득 얻겠다는 수십만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우신 분들께 묻는다”며 “이들로 인한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 보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건 아니겠죠”라고 반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전에도 실패했으니 이번에도 실패할 것으로 기대하고 선동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린다”며 과거와 지금의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먼저, 이전에는 부동산이 유일한 투자수단이었지만, 이제는 대체 투자수단이 생겼다. 객관적 상황이 과거와 완전히 다르다”고 밝혔다.
또 “다음으로 국민이 변했다”며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이 압도적이었지만 이제 2위로 내려앉았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마지막으로 국민이 선출한 권력이 달라졌다”면서 “공약이행률 평균 95%. 저는 당선이 절박한 후보시절에 한 약속조차도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 최종 권한을 가진 대통령으로서 빈말을 할 이유가 없다”며 “엄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다주택자 눈물 안타까워(?)하며 부동산 투기 옹호하시는 여러분들, 맑은 정신으로 냉정하게 변한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얼마든지 있다”면서 “그 엄중한 내란조차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인데, 이 명백한 부조리 부동산 투기 하나 못 잡겠나”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