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설 앞두고 ‘일일 물가조사’ 가동

35개 성수품 가격 매일 점검


설 명절 주요 성수품에 대한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있는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왼쪽) [국가데이터처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국가데이터처가 주요 성수품을 대상으로 한 ‘일일 물가조사’를 실시한다. 정부의 민생안정대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신속히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국가데이터처는 2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쇠고기·조기 등 설 성수품과 석유류, 외식 품목 등을 포함한 총 35개 주요 품목에 대해 일일 물가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농축수산물 23개 품목을 비롯해 가공식품 5개, 석유류 3개, 외식 4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서울과 부산 등 7개 특·광역시에서 방문(면접) 조사와 온라인 조사를 병행해 가격 동향을 파악하며, 조사 결과는 관계 부처에 매일 제공될 예정이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조사에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수유시장을 찾아 사과·배 등 과일류를 중심으로 설 성수품 가격 동향을 직접 점검했다. 그는 소비자물가조사에 협조하고 있는 상인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며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안 처장은 “일일 물가조사를 통해 파악한 주요 품목의 가격 동향은 설 성수품 수급 안정과 물가 정책을 뒷받침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활용성 높은 통계를 적기에 정확하게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