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부산신항 교통 수요 증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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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전 부산 강서구 희망공원에서 열린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건설공사 기공식 [부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 도심과 가덕도신공항·부산신항을 연결하는 교통 흐름이 빨라진다.
부산시는 2일 강서구 희망공원에서 ‘가덕대교~송정나들목(IC) 고가도로 건설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강서구가 지역구인 김도읍 국회의원, 김형찬 강서구청장과 시의원, 구의원,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첫 삽을 뜬 ‘국지도 58호선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건설 공사’는 강서구 송정동 가덕대교에서 송정나들목까지 구간에 고가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길이 2.72km 폭 19m의 왕복 4차로로 조성된다. 기존의 평면 도로를 입체화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통행 안전성을 높이는 것으로 총사업비 1484억원을 들여 2030년 완공 예정이다.
시는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녹산국가산업단지와 서부산권 일대의 만성적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2021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같은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반영된 후 2024년 11월 실시 설계를 완료했다.
2030년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가 완공되면,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 개발로 급증할 교통 수요에 대응하는 부산 교통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상습적으로 정체되던 기존 평면 도로를 입체화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신공항과 신항을 오가는 물류·여객 이동의 이동 효율성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대저대교, 엄궁대교, 장낙대교 등 서부산권 주요 교량·도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부산 전역을 하나의 순환망으로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는 가덕도신공항과 서부산권을 잇는 중요한 교통 축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 여건 개선 효과가 크리라 기대한다”며 “강서구와 서부산권 균형 발전을 앞당기고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중요한 기반 시설 역할을 하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