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투자 ‘코어’·성장섹터 ‘위성’ 주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일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코스닥 시장의 최근 반등 배경 및 중장기 전망과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코스닥 시장 투자 전략으로 대표지수로 시장 전체를 담는 ‘코어’와, 확신이 있는 성장 섹터·테마에 집중하는 ‘새틀라이트(위성·Satellite)’ 전략이 코스닥 투자에 유효하다고 전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날 웹세미나에서 코스닥 상승의 핵심 배경으로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추진 ▷대기성 자금 확대 ▷시장 규모 대비 높은 유동성 민감도 세가지를 꼽았다.
정 본부장은 “코스닥은 시가총액 약 600조원으로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인 만큼 자금 유입 시 지수 반응이 빠르며 실제로 고객예탁금이 100조원을 돌파하고 거래대금이 급증하는 등 머니무브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닥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가 2026년 전년 대비 약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이익 개선이 동반될 경우 현재의 프리미엄은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업종 측면에서는 코스닥150 지수가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로봇, 미디어·콘텐츠 등 성장 산업 비중이 높은 구조라는 점에 주목했다.
바이오 업종은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이전 확대와 정부의 바이오 육성 정책이 동시에 작용하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강화되고 있고 반도체 소부장 업종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자본지출(CAPEX) 확대와 공정 고도화에 따른 구조적 수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로봇, 2차전지, 엔터테인먼트 역시 각각 산업 사이클과 정책·수요 환경 변화에 따라 투자 기회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정 본부장은 “대표지수 ETF인 ‘TIGER 코스닥150 ETF’를 ‘코어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여기에 바이오 섹터, 반도체 소부장, 로봇 산업 등을 ‘위성 자산’으로 조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신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