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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F 관련 고강도 방역대책 홍보 포스터 [경남도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는 전남 영광 종돈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며 전국적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고강도 방역 대책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경남도는 오는 8일까지 2주간을 ‘ASF 일제 집중소독주간’으로 정하고 도내 모든 양돈농장과 축산시설, 차량 방역을 강화한다. 이 기간 농장 내외부와 출입로, 축사 주변을 매일 소독하고 구충·구서 작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도내 양돈농장 541호 전체를 대상으로 환경 정밀검사에 착수한다. 한 달간 이어지는 이번 검사는 외국인 종사자 숙소와 냉장고 내 보관 물품, 퇴비사 주변 등 인위적 오염 가능성이 큰 지점을 집중 점검하는 것이 핵심이다.
물리적 차단 조치도 시행한다. 경남도는 불법 수입 축산물의 농장 내 반입과 보관을 금지하는 등 11개 행정명령과 8개 방역기준을 적용한다. 모든 농가는 종사자 현황을 관할 시군에 제출해야 하며, 발생국 축산물 반입은 엄격히 제한된다.
방역 수칙 위반 농가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위반 사항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 및 과태료 부과, 살처분 보상금 감액 등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최근 ASF 발생 양상을 볼 때 경남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설 명절을 앞두고 이동이 잦아지는 만큼 농가에서는 차량·출입자 소독과 전용 작업복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