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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이틀째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5위로 올라선 황유민. [사진=헤럴드스포츠DB]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황유민이 LPGA투어 데뷔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틀째 샷 이글을 앞세워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황유민은 30일(미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6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를 때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디펜딩 챔피언인 김아림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아림은 이틀 연속 3타 씩을 줄였다.
전날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6위로 출발했던 황유민은 이날 샷 이글에 버디 6개(보기 3개)를 잡아내며 몰아치기에 성공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황유민은 14번 홀까지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순항했으나 15, 17번 홀서 보기 2개를 범하며 흔들렸다. 그리고 맞은 18번 홀(파4)에서 세컨드샷이 깃대 바로 옆에 떨어진 후 홀로 사라졌다.
샷 이글로 분위기를 바꾼 황유민은 5, 6번 홀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은 후 마지막 두 홀인 8, 9번 홀의 연속 버디로 순위를 공동 5위까지 끌어올렸다. 황유민은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260야드로 전날보다 5야드 줄었으나 페어웨이 적중률은 78.57%로 높았으며 벙커에 빠진 두 홀서 모두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그리고 전날 32개에 달했던 퍼트수는 25개로 줄었다.
대회가 열리고 있는 올랜도에 거주중인 베테랑 양희영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1라운드 선두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공동 3위를 달렸다. 양희영은 15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 선두를 달렸으나 16번 홀 보기로 선두를 내줬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로티 워드(잉글랜드)와 함께 1타 차 공동 선두에 나섰다. 리디아 고는 8, 9번 홀의 연속 버디에 이은 후반 13~!5번 홀의 3홀 연속 버디로 선두를 꿰찼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티쿤(태국)은 버디와 보기 3개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이날 1타를 줄인 넬리 코다(미국)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LPGA투어 개막전인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LPGA 투어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으로 39명만 출전했다. 나흘간 컷오프없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며 PGA 투어의 AT&T 페블비치 프로암처럼 출전선수들이 셀러브리티들과 함께 경기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