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재명 정부가 집값 안정화를 위해 부동산 관련 세제 카드를 활용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면서 시장이 그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와 송파구의 주거지역 일대 모습. [헤럴드 DB]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 못한다’는 의견이 국민 10명 중 4명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향후 1년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절반 가까운 48%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사흘간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26%가 ‘잘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40%는 ‘잘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을 물은 질문에는 절반에 달하는 48%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비해 ‘내릴 것’이란 답변은 19%, ‘변화 없을 것’은 20%로, 두 답변을 합해도 상승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갤럽은 “부동산 업계가 매우 강력하다고 평했던 규제를 시행한지 6개월이 지났고, 최근 이 대통령이 몇 년간 유예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활을 거듭 천명했지만 소비자 관점에서는 상승론에 더 힘 실렸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가격 상승론에 힘이 실린 만큼 향후 1년간 전월세 등 주택 임대료에 대해서는 과반 이상인 58%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비해 ‘내릴 것’이란 전망은 10%, ‘변화 없을 것’이란 의견은 20%에 그쳤다.
하지만 향후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에도 가장 유리하다고 보는 재테크 방법은 ‘주식’이었다.
향후 가장 유리한 재테크를 묻는 질문에, ‘주식’이라는 답변은 37%였으며 ‘부동산’은 22%를 기록했다.
최근 코스피 5000 돌파로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다 이른바 ‘부동산 대신 주식’을 표방하는 현 정부 경제 정책 기조와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1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11.6%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