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엽號 금투협, ‘K자본시장본부’ 신설…“자본시장 장기 성장전략 수립”

연금·세제·디지털 통합 관리 체계 구축…조직은 7본부 체제로 재편


[금융투자협회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금융투자협회가 ‘코스피 5000 시대’를 맞아 자본시장의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과 대외 협력 기능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개편은 다음달 9일부터 시행된다.

금융투자협회는 30일 “K자본시장의 장기 성장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입법 대응 등 대외 협력 지원과 회원사 소통·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 조직은 기존 6본부·교육원 24부 15팀 체제에서 7본부·교육원 25부 10팀 체제로 재편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자본시장 중장기 전략을 전담하는 K자본시장본부 신설이다. 해당 본부는 연금·세제·디지털 관련 부서를 포괄하며, 자본시장 미래 10년 청사진 마련과 정책 과제 발굴을 전담하는 K자본시장추진단을 별도로 둔다. 또한 토큰증권과 가상자산 관련 금융상품 등 디지털자산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협력부 내 디지털전략팀이 신설된다.

연금 및 세제 관련 회원사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세제팀은 연금부로 편입돼 연금·세제부로 통합 운영된다. 아울러 부동산신탁사를 전담 지원하기 위해 부동산신탁본부를 독립 본부로 신설한다.

입법 지원과 대외 협력 기능도 확대된다. 기존 대외협력팀과 법무팀은 각각 대외협력부, 법무지원부로 격상돼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산업 관련 입법 대응 기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부·울·경 지역 회원사 지원 강화를 위해 부산지회는 증권·선물본부로 이관된다.

조직 효율화 차원에서는 홍보부 내 홍보팀·사회공헌팀, 전략기획부 내 기획팀, 자율규제기획부 내 규제기획팀이 폐지된다.

이번 인사에서 신설된 K자본시장본부장에는 한재영 상무가 신규 선임됐다. 부동산신탁본부장은 조항신 본부장 직무대리가 신규 보임됐다. 경영기획본부장은 진양규 본부장 직무대리가 맡는다. 증권·선물본부장 천성대 상무, 대외정책본부장 김진억 상무, 자율규제본부장 정형규 상무는 유임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자본시장의 장기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회원사의 당면 과제를 보다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