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개최지 ‘여수’ 선정…4월 열려

국내 최초 기후주간 운영한 기후행동 선도 도시

여수세계박람회장 전경.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오는 4월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UNFCCC Climate Week) 최종 개최지로 전남 여수가 선정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아시아 지역 기후주간의 개최지로 우리나라가 최종 확정돼 오는 4월 20일부터 6일간 여수엑스포 컨벤션 일대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여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경험을 비롯해 지난 2008년부터 국내 최초로 기후주간을 운영해 온 선도적 기후행동 도시로서 시민 참여형 기후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온 것이 경합을 벌인 인도네시아를 누르고 유치한 배경으로 꼽힌다.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 주간은 각국 정부와 기업, 국제기구,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기후 위기 대응 방안과 파리협정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198개 협약 당사국과 국제기구 등에서 약 1000명이 참가한다.

기후주간에서 논의된 사항은 차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의제가 된다.

기후주간 행사는 매년 두 차례, 지역을 달리해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전환 비전과 탈탄소 녹색 문명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의 최종 지지를 끌어냈다는 게 기후에너지부 설명이다.

여수시의회는 환영 성명서를 내고 “이번 기후 보호 주간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여수시 집행부와 전남도, 중앙부처를 비롯한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전담 조직 구성부터 프로그램 기획, 국제협력, 시민 참여, 안전·교통·숙박 등 전반적인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