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국산 mRNA 코로나 백신 임상 1상 첫 투여

자사 플랫폼 활용, 안전성·유효성 평가
건강한 성인 투여…하반기 2상 IND 목표


GC녹십자 본사 전경 [GC녹십자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인 ‘GC4006A’의 국내 임상 1상에서 첫 번째 피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바 있다. 이번 임상은 19세에서 64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GC4006A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GC4006A는 GC녹십자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m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백신 후보물질이다. 회사 측은 앞선 비임상시험에서 기존 상용 백신과 유사한 수준의 항체 생성 및 면역 반응을 확인하며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이번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임상 2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정재욱 GC녹십자 R&D부문장은 “자사 mRNA 플랫폼을 활용한 첫 번째 백신 임상이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면밀히 검증해 성공적인 백신 개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지난해 12월 질병관리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의 임상 1상 지원 기업으로 선정되어 관련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