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 개선의 힘”…NH투자증권, 당기순이익 1조원 돌파

윤병운 대표의 ‘4·3·2·1’ 통했다
당기순이익 1년 만에 50% 급증


NH투자증권 사옥 [NH투자증권 제공]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NH투자증권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1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50.2% 늘어난 1조315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조4206억원으로 전년 대비 57.7% 늘어났다. 매출액은 15조3631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외형 확대보다 체질 개선과 수익 구조의 전면 개편에 방점을 찍은 결과가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산관리(WM) 40%, 기업금융(IB) 30%, 운용 20%, 홀세일(법인영업) 및 기타 부문 10% 등 윤병운 대표가 취임 이후 강조한 ‘4·3·2·1 포트폴리오 전략’이 사업 전반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숫자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리테일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져 1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객 수가 2019년 말 9만여 명에서 지난해 말 31만여 명으로 246% 증가했다. 적극적인 부유층 고객 유치의 힘이다.

이러한 실적 개선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늘어났다. 자기자본이익률은 지난 2023년 7.5% 수준에서 2025년 11.8%로 성장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신청을 했으며 현재 금융 당국이 심사하고 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을 확보하며 IMA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