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전기차 충전기 누적 3000기 돌파…“전동화 시대 안착에 기여”

수입차 업계 최대
올해 900기 추가 설치
전기차 보조금 수입차 중 최대 증가폭


주문진 BMW 차징 스테이션 [BMW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BMW 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업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BMW 코리아는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설치한 전기차 충전기가 누적 3030기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BMW 코리아는 올해에도 900기 이상의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해 누적 약 4000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BMW 코리아는 지난 2022년 말부터 공공 개방형 프리미엄 전기차 충전소 ‘BMW 차징 스테이션’을 순차적으로 개소해 왔다. 2023년에는 중장기 충전 인프라 확대 계획인 ‘차징 넥스트’를 발표하며 투자를 확대했고, 그 결과 지난해 기준 3030기의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

충전 인프라 확대 성과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에서도 반영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2026년 전기차 구매 보조금 기준에 따르면, BMW 전기차는 배터리 셀 밀도와 충전 인프라 구축 항목에 따른 인센티브로 수입차 브랜드 중 전년 대비 최대 37% 증가한 보조금을 받는다.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할 경우 최대 699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BMW 코리아는 충전 인프라의 양적 확대와 함께 질적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역 인근에 BMW 그룹 최초의 라운지형 충전 공간인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개소해 충전과 휴식을 결합한 공간을 선보였다.

전기차 고객 지원과 안전 관리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BMW 코리아는 전기차 시승 프로그램인 ‘BMW BEV 멤버십’과 충전카드 및 소모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BMW i 소울메이트’를 운영 중이다. 커넥티드 기술을 활용한 ‘BMW 프로액티브 케어’를 통해 배터리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상 발생 시 고객과 소방서에 즉각 알리는 화재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소방대원 교육 지원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도 병행하고 있다.

사후 서비스 역량도 강화했다. BMW 코리아는 현재 348명의 전기차 전문 정비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 AS 체계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한상윤 BMW 코리아 대표는 “전기차 인프라 구축이 올해도 원활히 진행돼 연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충전 인프라와 안전·편의성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BMW 뉴 iX3를 비롯한 전동화 모델을 통해 전동화 시대 안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