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필요성 공감 속 입지 미정… 전남과는 ‘상생·유치’ 투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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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의회가 28일 ‘우주항공산업진흥원’ 경남 설립 성명서를 냈다. [경남도의회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의회가 우주항공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의 경남 설립을 공식 촉구했다.
경남도의회는 28일 본회의를 마친 뒤 성명서를 내고 “글로벌 5대 우주강국 도약이라는 국가 전략을 실행하려면 산업 인프라가 집적된 경남에 진흥원을 두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도의회는 성명서에서 “경남이 우주항공청(KASA)이 자리한 거점이자 발사체·항공기 제작 기업들이 밀집한 국내 최대 우주항공산업 집적지”라고 강조했다. 최학범 의장은 “정책과 현장을 잇는 역할을 하려면 진흥원은 산업이 실제로 작동하는 곳에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와의 관계 설정도 이번 성명에 포함됐다. 도의회는 전남과 ‘우주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큰 틀의 정책 공조는 유지하되 산업 진흥을 전담하는 기관 유치는 별도로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분명히 했다.
도의회는 도내 특정 시·군을 입지로 특정하기보다, 경남 전체의 산업 경쟁력을 기준으로 정부를 설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경남도와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유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