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정책실장 “코스닥, 코스피 비하면 상당히 아쉬워…업그레이드 방안 검토”

김용범 실장 춘추관 현안 브리핑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연합]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8일 “코스닥이 코스피에 비하면 상당히 아쉽다”며 “코스닥이 코스닥 다웠던 그런 시절의 코스닥으로 되돌릴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한민국 자본시장 제도를 전세계에서 쓰이는 제도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한민국 관세 재인상 방침을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이런 큰 뉴스에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반응하는 게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구조개혁을 잘 하면 정말 생산적 금융 쪽도 한 번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AI 3강이 되고, 정부에서 주안점을 두는 정책이 제대로 되려면 코스닥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제도를 대대적으로, 근본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며 “(이 대통령은) 전반적으로 모든 부분이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방안, 이제 세계 최고가 되자는 정도에 왔으니 상법 4차, 5차 등 제도적인 걸 떠나서 거래소라는 자본시장 핵심이 되는 걸 개혁하자는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지 요건이나 이런 걸 채우지 못한 기업들, 상장회사라고 말하기 좀 어려운 기업들이 정체돼서 고인물로 있는 걸 그때그때 정리가 돼야 새로운 기업들이 들어올 것”이라며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를 포함해 그런 제도를 근본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했다.

김 실장은 “그래서 금융위, 금융감독원, 거래소가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고, 특히 코스닥을 우리 AI나 에너지나 여러 측면에서 정부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창업 등을 담아낼 수 있는 시장으로 바꿀 수 있도록 탈바꿈시킬 방안을 검토하고, 빠른 속도로 방안을 만들 것”이라며 “이번에 마련된 코스피 5000 모멘텀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