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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경북 구미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40대 여성이 ‘묻지마 폭행’을 당해 경찰이 가해자 추적에 나섰다.
28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7시30분께 구미시 인동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40대 여성 A씨가 일면식 없는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A씨는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정신을 잃었고 약 10분간 구타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치아 4개가 손상되고 안면과 턱 골절 등 중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폭행 당시 충격이 커 깨어난 뒤에도 자신이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할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시민은 “한 남성이 현장에서 뛰어가는 모습을 봤다”고 신고했다.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버스정류장에서 담배를 피우던 남성에게 불쾌한 표정을 지은 뒤 폭행을 당한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에 설치된 CCTV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 가해자를 특정하고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넘어진 상태에서 발로 찬 것으로 추정된다”며 “가해자가 특정돼 곧 검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해자의 지인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목격자를 찾습니다(구미 인동 정류장) 묻지마 폭행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영상을 올리고 제보를 요청했다. 공개한 CCTV 영상 화면에는 검은색 상하의 차림에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이 폭행 직후 도주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도주하는 장면은 인근 생활용품점 근처에서 찍힌 것으로 전해졌다.

